top of page
챕터4-우와.png

물살을 가르며, 이곳은 생각보다 그렇게 멀리 있던 곳이 아니라는 것도,

그저 단순히 대륙의 옆에 있는 섬이라는 것도 깨닫는다. 
달빛이 수면에 비치는 모습을 구경하며 오면, 대륙에 가까워질수록 소음이 들린다. 
벌레 소리도, 지하수로의 소리도 아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리가.

KakaoTalk_20210430_184625319.png
noun_Snow_1836651.png

"그러면, 내가 너희를 도와줄게."

결혼을 빌미로 마을에 왔더니 인신매매단에 팔려버렸다. 성격은 낯가림이 없고 활발한 듯, 사실은 결혼식 중에 도망치려고 했으나 예외 없이 잡혀 와버렸다. 하지만 분명히 어디서든 잘 살아갈 것이다. 어디서든. 

라이사

챕터4-갑판.png

어차피 요괴 무리에도 끼지 못한 자입니다. 자급자족할 능력이 없으면 진작 죽었겠지요?
우리 미식회는 맛없는 인간을 조리하는 것만이 오랜 바람이었답니다!
혀만 닿아도 죽어버릴 정도로 맛없는 인간이라니! 꼭 이 손으로 조리하리라 다짐했죠.
냐르판 님은 이제 필요 없어요.

유령선-0.png
유령선-1.png
유령선-2.png
유령선-3.png
유령선-4.png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