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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했지 않나요.”

 영역  주술

 성향  고독 퇴마 저주 부패

 체력  5

 영력  25

니리안

인간ㅣ36세​ㅣ남ㅣ181cmㅣ텐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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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여전히 채도가 낮은 남색 머리칼이 무릎 뒤까지 길어 꽤나 치렁치렁하게 느껴진다. 일정량은 가볍게 뒤로 반 묶었으며 머리카락의 끝이 그을린 듯 검게 변해있다. 전쟁으로 인해 잃은 눈은 안대로 가리고 있으며, 안대 아래는 모든 색이 빠져나간 듯한 불투명한 흰색의 구체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고독의 상징인 지네가 전신을 활보하고 있어 가끔 몸 곳곳에서 보이며 전과 같이 신체에 부착된 부적들이 눈에 띈다. 옷차림은 전체적으로 무거우며, 노출을 용납하지 않는 것마냥 발끝까지 천으로 덮었다. 소매가 손을 거의 덮어 잘 보이지 않으나, 오른쪽 손의 피부가 대부분 너덜너덜하게 벗겨져 있다. 쇼케이와의 전투에서 입은 흉으로 현재 약초를 덮어 붕대로 칭칭 매둔 상태(무언가를 잡거나 조작하지 못할 정도). 외형을 거의 가리고 있는 탓에 나이의 분간이 어려우나 스스로가 말하는 연령에 비해 꽤나 젊어 보이는 인상. 지팡이는 더 이상 들고 다니지 않으며 장식하고 있었던 것은 외투에 달아두었다.

성격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한층 성숙해졌다는 것이 느껴진다. 가벼운 말은 일절 하지 않고 말 한마디 한마디에 무게를 싣는 유형. 기본적으로는 무미건조한 성정이나 가면을 꾸며내는 것(웃을 상황에는 호탕하게 웃고, 울어야 할 상황에는 눈물도 보일 수 있는 정도)은 능숙하게 할 줄 알게 되었다. 다만 그러한 만큼 내비치는 모습에서의 진정성이 떨어진다는 평. 한때나마 지도자의 자리에 있었던 만큼 공과 사의 영역은 철저히 구분하며 그 모습이 간혹 필요 이상으로 냉정하고, 잔인할 정도로 냉혹하게 비추어지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융통성이 대폭 하락함.

특이사항 

  • 섬에서 떠나 올라르 왕국에 몸을 담은 것은 한 계절도 채 되지 않았다. 곧바로 텐텐으로 돌아가 영기의 일부를 정화하였으나 그 영향은 미미. 요괴인가 인간인가를 구분할 수 있게 된 정도에 머물렀다.

  • 텐텐 부족을 중심으로 한 「푸른 소금 전쟁」에 참전한 결과, 부친과 시력을 잃었다. 이후 5년간 새로운 족장으로서 텐텐 부족을 이끌었다. 시력을 잃은 것은 시전자가 죽어도 풀리지 않는 저주의 하나로, 파주 하려거든 할 수 있으나 굳이 하지 않는다. 겉모습이 아닌 오로지 영기로만 상대를 판단하게 되었다

  • 측근으로 둔 5명의 주술사가 있다. 텐텐 부족에서도 가장 영력이 뛰어난 5명을 골라 자신이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친 아이들로, 나이대는 대부분 20대. 2년 반 간의 요괴 대학살을 함께 한 이들로, 신뢰할 수 있는 소중한 제자라고 생각한다. 그중 가장 강한 주술사인 아이에게 텐텐 부족의 족장 자리를 승계했다.

  • 제자들과 함께 영력의 수련을 함과 동시에 대대적인 요괴의 퇴치를 행한 탓에 영력이 강해진 만큼 섭취한 요괴의 영기 비중이 부쩍 늘었다. 간당간당하게 6:4 정도를 유지하고 있던 찰나, 혼자 떠난 여행길에서 강대한 요괴를 만났다. 혹여나 냐르판이 아닐까 하는 마음으로 그 영기를 흡수해버린 탓에 종종 제 몸의 주도권을 잃을뻔할 때가 있다. 그 순간은 영력이 약한 주술사라 해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혼잡스럽게 뒤섞인 영기가 육안으로 보일 정도. 이 모습을 목격한 이가 간혹 발생하기 때문에 텐텐의 前 족장이 요괴가 아니냐는 소문이 퍼져버렸다.

  • 고독은 여전히 건재하나, 발동은 여즉 하지 않았다. 아마 그리 머지않은 때에 발동할 날이 올 것이라 생각 중.

  • 섬에서 함께 지냈던 아이들에 대한 유대는 여전히 지니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사람을 바꾸기도 하리라는 것 또한 감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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