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신 이미지는 @muumeisha 님의 지원입니다.

“그래, 그대 곁에 내가 있어.”
영역 축복
성향 대지 태양 애정 언령
체력 10
영력 20
리리오페
맛없는 인간ㅣ34ㅣ여ㅣ165cmㅣ벨렉스
외형
금색으로 시작해 옅은 청색으로 끝나는 땅에 끌릴 듯 긴 머리. 어깨에서 한번 층이 져 있다. 벽안에 붉은 동공. 어지러이 끈이 달린 챙 넓은 모자를 쓰고 있어 얼굴이 잘 보이지 않다. 다만 어렴풋이 다정하고 부드러운 인상이란 건 알 수 있다.
성격
올곧다. 천성적으로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성격. 타인을 그대, 혹은 당신이라고 칭하며 10년 전의 그 소녀보단 부드럽고 차분한 말투를 사용한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타인의 입장에서, 다양한 시선에서 바라보고 생각하고자 한다. 선한 방향으로 살아가고 싶다. 그렇게 노력하고 싶다. 사랑받았기에 무엇이 사랑인지 안다. 사랑받았기에 이 마음을 다시 돌려주고 싶다.
특이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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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르판과 잔류조 아이들과 5년을 보낸 후 여행을 떠났다. ‘요괴에게 사육된 아이'라는 소문이 아직 남아있었을 시기에 시작한 여행이라 얼굴을 가리기 위해 모자를 쓰고, 인상을 희미하게 하는 부적을 가지고 다녔으며 이름을 물어도 그저 여행자라 대답했다. 그 때문에 세간에선 ‘이름 없는 언령사'로 불린다. 목적지는 딱히 없다. 정처 없이 대륙을 떠돌아다닌다. 혼을 위령하고, 요괴를 퇴마하고. 세계를 둘러보고, 사람을 만나고, 안타의 저주를 해주 할 방법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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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의 산지 속 외딴곳에 버려진 오두막을 집으로 하였다. 1년에 2번은 꼭 집으로 돌아간다. 여행을 떠나는 곳이 인간이 많은 곳이라면 함께하는 요괴들은 이따금 같이 떠나지 않고 이 집에 머물렀다. 떠날 때면 같이 사는 이를 위한 편지를 두고 갔다. 해주에 대한 알아낸 정보나 서적, 작은 선물들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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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 랑랑, 미아. 세 요괴와 백 년을 시작했다. 그들에 관해 물어도 그저 함께 있기로 약속한 자들 정도로 대답한다.
치치: 억겹의 숲 잔류 생활 때 만났다. 요괴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힘이 약해져 죽어가고 있던 요괴. 죽을 날을 받아놓고 기다리고 있었기에 마음 쓰인 리리오페가 거두었다. 숲에서 함께 살던 아이들은 종종 같이 있는 걸 보았을 듯하나, 그 시점 백 년을 시작했다는 건 말해주지 않았다. 일반 인간 서넛은 죽일 정도의 힘이 있다.
랑랑: 의뢰를 받고 토벌하러 갔다가 만났다. 인간을 죽이지만 먹지 않는 게 특이했던 요괴. 왜 인간을 죽이고 먹지 않으냐 물었더니 자기는 아주 희귀한 조건의 인간만 먹는다고, 난 외롭게 오래 떠도는데 저들은 행복해 보이는 게 싫다고 했음. 그리하여 리리오페가 같이 있어 줄 테니 인간을 죽이지 말고 함께 가자고 하였다. 마을 하나를 괴멸시킬 힘이 있다.미아: 괴멸한 고향에서 만났다. 여러 마리의 금붕어가 모두 하나의 요괴다. 그 외엔 아직 자세히 말해주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