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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히루1.png

“바보.”

 영역  지식

 성향  슬픔 수렵 생물학 의학

 체력  22

 영력  8

아히루

맛없는 인간ㅣ35세​ㅣ여ㅣ173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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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흰 머리를 물들이는 분홍빛. 백발이냐 분홍색 머리냐 물어보면 전자라고 대답할 지도…. 전반적으로 선이 가느다랗고 길거리를 지나가면 열 명 중 열 명이 돌아보는 미인. 반지를 목걸이로 걸고 있다. 

성격 

 갑자기 신경질을 부리고 갑자기 운다. 한참 멍하니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 것 같다가도 웃음을 터트린다. 그리고는 또 죽은 듯이 가만히 있다. 정서적으로 조금 불안해졌다. 

 본인 상태가 더럽게 우울하다는 것은 알고 있어서 가능하면 티 내려고 하진 않는데, 지냈던 기억이 밟히면 눈물이 나는 건 어쩔 수가 없다. 과거에 차갑고 매정하게 살았던 반동인지 눈물이 많아졌다. 상상하지도 못한 일에 어이없어서 웃고 슬퍼서도 운다.

특이사항 

  • 식은 치르지 않았지만, 결혼 관계에 가까웠던 사람이 병사. 올해로 4주기. 장례식은 죽고 한참 뒤에야 치러졌다. 아픈 걸 알았고 알면서도 같이 있었다. 슬프지 않을 거라고 다짐해서 같이 있었는데, 결혼을 한 건 아니니 사기 결혼이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장례 직후에는 멀쩡하게 다니는 듯했는데 다음 해부터 멍하니 정신을 놓고 다닌다. 자기가 아니면 슬퍼해 줄 사람이 아무도 없는 사람이었다. 

  • 누군가랑 계속 지냈던 탓인지 말투가 조금 부드러워졌다. 사실 활 솜씨와 주먹 솜씨는 여전한데, 뭔가 하지 않는다. 모든 걸 내버려둔 것처럼 굴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말이 짧아진 편.

  • 술을 먹으면 괜찮다는 걸 알고 있는데, 알콜 의존으로 흘러갈까 봐 정말 필요하지 않으면 마시지 않는다. 내가 죽을 바엔 죽여버리자는 파라 슬프면 남을 죽여버리고 싶어져서 차라리 정신을 놓고 지낸다. 에너지 쏟기가 싫을 뿐….

  • 어쨌든 어떻게든 괜찮기로 했다. 그렇게 약속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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