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안타3.png

“빛이 드는 곳까지….”

 영역  주술

 성향  요리 요괴제작 저주 부패

 체력  12

 영력  18

안타

맛없는 인간ㅣ36세​ㅣ여ㅣ166cmㅣ기가얀

안타2.png

외형 

 일자의 긴 자색 머리를 느슨하게 두 번 땋아 아래로 묶었다. 두 눈의 동공 색이 다른 자안. 가라앉은 분위기의 미인. 몸에는 빼곡한 상처가 있으며. 팔엔 흰 양의 피로 적은 부적이 둘러져 있다. 발목까지 오는 검은 긴 천을 머리에 쓰고 다닌다. 

성격 

 천성적인 선인. 배우지 않아도 무엇이 잘못 됐는지 알고 있다. 숨이 막혀 하늘을 바라보지 못할 정도로 악행에 극심한 수치감을 느낀다. 자상하고 다정하나 무르진 않다. 인간으로서 망가져 가는 걸 품어주는 건 방치하는 것과 다를 바 없으니까. 다만 주제 파악이 확실히 되어 있기 때문에…. 강제성은 떨어진다.

 가지고 있고 거쳐온 시간에 비해 의지가 강하다. 지속되는 정신적 고통에 무뎌지고 있는 건지도. 최근은 좀 지쳐있다. 낮보단 밤이, 양지보단 음지가 더 익숙하다. 그래도 여전히 좋아하는 사람들 앞에서 떳떳하게 살아가고 싶다고 생각한다.

 감정 표현에선 솔직한 편. 언제나 이 시간이 지나면 되돌릴 수 없는 게 있다는 걸 아니까….

특이사항 

  • 20년 전, 부족 내 시체를 훔치고 황야에서 타인의 시체를 발굴해 요리하던 가족을 고발한 장본인. 기가얀에서 쫓겨나 죽어가던 가족에 의해 저주받았다. 정결한 인간의 신체를 먹는 것, 또는 타인에게 저주를 먹이는 형식으로 몸의 부패를 막을 수 있다.

  • 한 번에 하나 부정한 행위를 통해 삶을 연명하면 몸에 상처가 새겨진다. 그렇게 채운 상처들. 10년간 꾸준히 해주를 하기 위해 대륙을 돌았다. 차도가 있지는 않은 듯. 

  • 그러나 함께 노력해주는 아이들과 10년간 간간이 만난 아이들 덕에 여전히 포기하지 않고 있다. 억겁의 숲에서 요괴와 함께 지낸 기억과 대륙을 돌며 얻은 지식으로 요괴 제작에 뛰어난 주술사가 되었다. 

  • 물려 배운 주술은 시체를 정교하게 이어 붙여 피와 생명을 돌게 하는 것이다. 이 주술의 쓰임새와 목표는 "맛있기"뿐이라 정말…. 맛은 있다. 절대 진미…

  • 요괴든 인간이든 생명 자체를 미워하진 않는다. 악행은 자신이 끔찍이 여기는 만큼 타인이 하지 않기를 바란다.

  • 타인과 함께 식사하지 못한다. 어릴 적 아무것도 모른 채 행복해하며 가족의 요리를 먹었던 사람들의 얼굴이 트라우마로 남았다. 사람을 먹는 자신과 같은 곳에서 식사를 시킬 수 없는 이유도 있다. 

  • 사람을 무서워하는 건 떳떳하지 못함에서 나오는 피해망상에 가깝다.

bottom of page